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변화하는 농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8여억 원을 들여 건립한 ‘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이 지난 25일 문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 개원식이 열렸다.

‘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은 기존 운영 중인 ▲토양검정실 ▲쌀품질관리실 ▲병해충진단실에 ▲농산물안전분석실 ▲퇴비부숙도측정실 ▲돌산갓 유전자원연구실을 신설해 모두 6개의 실험실을 갖춘 3층 규모의 시설이다.

특히 잔류농약, 토양검정 등 자체 농산물안전분석시스템 구축으로 외부기관 분석 비용 등을 절감하고,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센터 내 흩어져 있는 실험・연구시설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농업인의 원스톱 민원해결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도 가능해진다.

개원식에 참석한 정기명 시장은 “우리지역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새로운 영농시스템의 도입과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라며 “농업기술센터 종합 실험·연구동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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