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3주년 5.18기념행사는 ‘5월의 정신을 5월의 정의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5월 대동정신과 공동체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27개의 시민공모사업을 통해서 선정된 프로그램들이 4~6월에 걸쳐 여러 지역·생활공간에서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18현장 탐방 및 음악회, 플래시몹, 뮤지컬, 역사 지킴 앨범 및 뮤직비디오 등 영상, 공연, 기행 등 문화예술 분야의 시도도 주목할만하다.

이 외에도 시민주도로 십시일반 힘을 모아 뜻 깊은 5.18행사를 치르는 단체도 있다. 대표적으로 ‘5월 주먹밥 나눔여행 광주송정역展’은 여성가족친화마을 공동체와 광주 예비 사회적기업들의 후원으로 개최 될 예정이다.

행사를 총 기획한 수페그린협동조합의 조선주 대표는 1980년 5월, 계엄군에 맞선 시민들에게 나눠 준 5월 광주 어머니들의 주먹밥이, 이제는 43년을 이어 광주여성가족마을공동체 활동가들에게 나눔과 연대의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얘기한다. “소금 한 꼬집에 흰 쌀밥을 뭉쳐 만들었던 주먹밥이 이제는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지만, 밥에 담긴 의미만큼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미얀마 여성돕기부터, 비건 주먹밥까지 주제를 달리해서 4년째 주먹밥 행사를 치루고 있는데요, “올 해는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 5월의 주멉밥을 꼭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래서 장소도 ktx역인 ‘광주송정역’입니다. 이번 행사가 관광객들에게 5월의 광주를 느끼는 뜻 깊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5월 주먹밥 나눔여행 광주송정역展’은 5월18일 오전 7시 부터 ‘광주송정역’을 통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관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방식으로 ‘광주송정역’ 앞, ‘1913송정역시장’, ‘소셜캠퍼스온 광주(4~6층)’, ‘송정꼬부랑동화마을’, ‘들樂날樂’ 자원봉사캠프 등 송정역 인근 5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일상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활동을 온라인에 해시태그를 이용해 후기와 소감을 온라인 공간에 공유하는 SNS 업로드시 1365 자원봉사 2시간을 제공한다고 한다. 스탬프 투어에 모두 참여하면, 사회적기업들이 십시일반 준비한 친환경 선물 꾸러미도 증정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16개의 광주사회적기업과,  **7개의 여성가족친화마을공동체 및 ***4개의 단체의 십시일반 나눔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첨여기업 16개> 수페그린협동조합, 미디어세상(주), (주)이야기, (주)고디자인, (주)여정공방, (주)세온, (주)태산조경, (주)나눔바이오, (유)펀스토리, (주)아름다운상상, 드림놀이터 꿈틀(주), (주)올스타, ㈜파티나라, (주)엔아이디, ㈜시점, 너나들이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7개> 동구&동아'S, 지음&지음, 지산2동 새마을 부녀회, 도산동 자원봉사캠프, 꼬물꼬물 바느질 배움터, 손으로 만드는 세상, 화삼골 띠앗

***<단체 4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광주, 광주여성가족재단, 동구자원봉사센터,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이번 행사 사전신청 및 문의는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 062-946-2166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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