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세계와 소리 공연

 

2010 방인숙 명창 발표회, ‘천상의 세계와 소리’ 공연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방인숙 명창의 ‘천상의 세계와 소리’ 공연이 1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단청소리후원회(회장 이창기/대전발전연구원장)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대전문화재단 박강수 대표, 바르게살기 협의회 이시찬 회장, 김보성 전대전시장 등 대전 시민 천여 명이 함께 했다.

출연진을 보면 중요무형문화재 57호 보유자 이은주 선생, 이수자 한진자 명창, 대한제국 황손 가수 이석 씨,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송선원 교수(태평소), 영동심천중학교 국악관현악단, 대전성룡초등학교 관악합주단과 민요반, 블루문 섹스폰 합주단(단장 양승웅), 유성문화원 민요반(지도 이순임)등 150여명이 출연하여 늦가을 저녁 흥겨운 한마당을 펼쳤다.

방인숙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57호 보유자 이은주계의 이수자로 대전에서 99년도에 첫 공연을 인연으로 10년이 넘도록 대전지역 전통문화예술발전을 위하여 힘쓰며 매년 찾아가는 문화 활동 공연 등 민요보급과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오고 있어 성룡초교 특기적성 민요강의, 심천중학교 민요강사, 한남대학교 사회문화 대학원 민요강의를 통해 우리소리를 전승하고 있다.

공연을 마친 방 명인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후원회원이 되어서 매달 후원금을 보내 주시는 회원 여러분과 대전 시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서양음악은 관심이 많으나 우리의 노래 악기는 학부모의 무관심속에 전승이 쉽지 않아 그동안 초, 중, 고, 대학을 찾아다니고 성인을 상대로 전승하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성룡초등학교 박은주 교장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들은 우리 것을 알아야 한다며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게 하여 짧은 시간이나마 배우며 연습한 끝에 오늘 이렇게 선을 보여 너무 감격스럽고 행복하다.”고 눈시울을 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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