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원장 김영숙)은 21일(금) ‘학생 주도성(Student Agency), 담론에서 철학으로!’라는 주제로 2023 상반기 충남교육정책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정책마당은 교육정책연구소 노영현 파견교사가 좌장을 맡고, 경기도교육연구원 팀장인 남미자 연구위원이 기조 발제를 하였다. 기조 발제에서 남미자 연구위원은 “공교육이 지향해야 할 학생 주도성은 ‘함께-서로-존재’라는 방향성을 포함하고 있어야 하고 학생 개인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학교, 교사 등의 시공간 맥락 속에서의 관계들에 발현됨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교사와 학생이 서로-함께 되어가는 존재일 때 학생 주도 교육과정이 가능해진다.”라고 말했다.

지정 토론자로는 정책기획과 장군 장학사, 태안고등학교 공지숙 교사, 공주고등학교 김의태 학생이 참여하여 충남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말했다. 학생 주도성을 가질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우선 필요하고 학생 주도성과 교사 주도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교육과 인식의 공유가 필요하며 더 나아가 학생 주도성을 길러 미래의 학생 삶의 주도성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번 교육정책마당 행사를 주관한 교육정책연구소 임광섭 소장은 “이번 교육정책마당은 미래교육에 필요한 교육공동체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공유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 마당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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