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해 18일 무주군을 찾아 농촌 인력수급 상황과 귀농인 임시거주시설 등 농정현안을 살폈다.

먼저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운영 중인 무주농협을 방문한 김종훈 부지사는 코로나 제한조치 전면 해제로 외국인계절근로자 배정이 올해 상반기에만 2,660명으로 확대돼 농번기 인력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다소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 공공형계절근로 : 농협이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후 필요 농가에 근로자 파견(일 단위 파견 가능)

※ (도입실적) ’19) 49명 → ‘20) 14명 → ’21) 127명 → ’22) 1,006명 → ’23) 709명<4.12일기준>

아울러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으로 외국인 인력을 공급받은 농가와 만나 최근 인력 수급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소규모‧고령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는 물론 타 시군으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세밀한 현장 점검과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이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무주군 가족실습농장도 점검했다. 무주군 가족실습농장은 1년 동안 총 10가구가 임시 거주할 수 있는 시설로 ’22년 10세대 11명이 입교해 8세대, 8명이 정착했다.

또한, 젊은 가족단위 귀농귀촌인이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임시거주시설인 전북형 귀농․귀촌보금자리 조성사업* 추진 현황도 살폈으며 무주군은 2024년까지 총 36억 원을 투자해 거주시설 20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 젊은 귀농귀촌인이 장기체류(2년+1년 연장 가능)할 수 있는 임시거주시설로 ‘22년부터 지원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시․군의 인력수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농번기 인력지원 대책에 소홀한 부분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하고, “이에 더해 귀농귀촌 단계별 맞춤 지원정책으로 도시민의 안정적 정착과, 도농교류 활성화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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