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의 위상을 드높여

충청북도 옥천교육청 제 14회 수업스타 연구발표대회
옥천교육청(교육장 이은자)은 제 14회 수업스타 수업연구발표대회에서 초등학교 교사 수업 스타 1등급 3명(안내초 교사 류은주, 삼양초 교사 심현숙, 증약초 교사 박정화), 2등급 2명, 3등급 2명, 유치원 교사 2등급 1명(동이초병설유치원 교사 김명란), 특수학급교사 2등급 1명(군서초 교사 은효정)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어 옥천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옥천교육청 역시 수업스타 배출을 위해, 3차례의 수업컨설팅을 실시하였다. 2010. 5. 1.(토) 교감 및 교사, 신규교사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과별 수업스타 수업컨설팅을 시발점으로, 5.12.(수) 군 수업연구발표대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제2차 수업컨설팅이 있었으며, 6.14.(월) 제 3차 수업컨설팅을 진행하였다.
이은자 교육장은 수업연구발표대회를 통한 수업스타 발굴은 학교 내 수업장학을 선도하고 우수수업기술 공유 및 확산으로 이어져, 옥천교육의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고, 이는 교실수업도약 및 공교육에 대한 신뢰로 이어질 것이라며 좋은 수업을 위한 연찬 및 수업컨설팅을 계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교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가르치는 교사를 넘어 연구하는 교사상을 정립하며, 기초․기본학력의 정착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한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옥천교육청에서도 체계적인 지원과 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삼양초등학교 교사 심현숙 (영어교과)
수업연구대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영어전담교사를 3년 동안 하면서 시행착오를 통한 나만의 교수법과 누적된 자료를 통해 교사로서 공인된 수업전문성을 보여주고 성취감을 얻고 싶었다.

준비과정에서 어려웠던 점, 도움을 받은 점
영국에서 영재교육 석사를 마쳤지만 영어교육 전공이 아니어서 체계적인 영어교수-학습방법이 부족함을 느꼈었는데, 옥천교육청 수업지원단 오프라인 강사로부터 수업컨설팅을 받으면서 많이 다듬어지고 정련된 수업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었다.

수업스타가 된 소감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연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느껴 더 없이 기뻤고, 교수법을 인정받은 기분이 들어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여 수업전문성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


♣. 안내초등학교 교사 류은주(국어교과)
본인 소개
네. 저는 교육경력이 12년 정도 되고요, 현재 안내초등학교에서 4학년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류은주 입니다.

본 대회인 <수업스타 수업연구대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교사라면 누구나 교사의 일 중 가장 본질적이고도 중요한 ‘수업’을 보다 더 잘하고 싶은 갈망을 다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본인 역시 교직에 몸담은 지 10여 년째를 맞고 보니,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보다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싶었고, 보다 좋은 수업에 대한 고민과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수업연구대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지요.

본 대회에 임하면서 겪은 어려움은 없었나요?
 어떤 것이든지 대회의 성격을 띠면 일단 순위가 정해지고 예선 및 본선에 탈락하던 선발되던 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도 여러 차례의 군 예선대회, 도 대회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다음 수업에 대한 구상과 고민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 해에는 교육장님의 지원이나 교육청 차원의 <수업컨설팅> 등 많은 지원이 수반되어, 그래도 수업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수업컨설팅>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네. 우리교육청에서 올해부터 보다 질 높고 우수한 수업을 위해 계획하고 운영하신 프로그램인데요, 옥천을 비롯한 충북의 여러 훌륭하신 전문가님들을 모시고 수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공부하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수업연구대회에 참가한 교사뿐만 아니라 옥천에 계신 선생님들 중에서 희망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이 토요일 오후 시간을 할애해서 연수를 받기도 하고, 또 수업연구대회를 준비하는 교사들에게는 수업에 대한 보다 세밀한 부분들까지 전문적으로 조언해 주시고 함께 고민하고 격려해주시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교육청 차원의 이런 연수가 흔치 않은데, 이번 연수를 받은 선생님들이 매우 만족해하고 보람 있는 좋은 연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연구대회>에 참가하시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네. 우선 대회에 참가하면서 전보다 더 많이 제 자신의 수업에 대해 평가하고 고민하고 질문해 보았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힘들었지만 참 보람 있었다고 생각되고요, 제 자신의 부족함과 더 발전하고 계발해서 연구해야 할 것들에 대한 발견의 시간도 되었지요. 이번 대회가 끝났어도 더 부단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스타>가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감 한 마디를 해 주시지요?
네.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혼자서 힘들게 걷지 않게 해주신 이은자 교육장님과 장학사님들, 또 안내초등학교 손종연 교장선생님과 동료 선생님들, 그리고 컨설팅 강의를 해주신 전문가 분들께 무엇보다 감사드립니다. 교직을 함께 가는 이런 좋은 선생님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되고요, 다시 한 번 제가 선생님이라는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증약초등학교 대정분교장 교사 박정화(영어교과)

수업연구대회 참여 동기는?
교직에 들어온 이후 ‘교사의 생명은 수업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그 동안 제 1회부터 몇 번 수업연구대회에 참여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은 하면 할수록 어렵더라고요. 제 자신의 능력이 수업스타가 되기엔 부족했던 탓도 있었고요. 이번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도전했는데 제가 맡고 있는 반 학생들이 너무 열심히 참여해 주어서 대견하면서도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네요.

수업연구대회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
우선 교수․학습 과정 안을 특색 있게 구성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었는데 옥천교육청에서 2번의 수업컨설팅을 받을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교육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다음으로 교수․학습 과정 안에 따른 수업 자료를 만드는 것이 어려웠는데 담당 장학사님이신 조경애장학사님께서 아이디어도 주셨고, 수업 전반의 흐름에 대한 조언의 말씀을 아낌없이 해 주신 덕분에 좀 더 아이들이 흥미 있게 참여할 만한 수업을 공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 모로 배려해 주신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함께 근무하는 동료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수업연구대회에 참여하고 나서 느낀 소감은 무엇인가요?
어느 책에 보니 ‘To teach is to learn twice.(가르치는 것은 곧 두 번 이상을 배우는 것이다.)-Joseph Joubert-'라는 문구가 있더라고요. 이 말처럼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몇 차례 교내 공개 수업을 하면서, 더 나아가 실제 수업연구대회 당일 수업을 공개하면서 위의 말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사진설명>왼쪽부터 삼양초등학교 심현숙 교사, 증약초등학교 대정분교 박정화 교사, 안내초등학교 류은주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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