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KT&G 충북본부에 근무하는 분평동 주민 권지은(여, 39)씨와 딸 황혜경(12세)양은 2일 오전 10시 흥덕구 분평동 주민센터를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2박스), 쌀(5kg, 1포), 화장지(12롤씩 2개) 등 12종의 생활용품(13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독거노인 1명, 베데스다의 집(장암동 355-4)에 전달되었으며, 쌀과 화장지를 전달받은 장모 할머니(82세)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여름을 잘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권지은씨는 “내가 드린 물품은 소소하지만, 딸과 함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이웃, 우리 동료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베풀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한 생활용품은 권지은씨가 KT&G에 근무하며 성실히 일한 덕으로 지난 7월 성과왕으로 선정되어 받은 물품으로, 평소 기부문화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딸과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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