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태고종 35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봉행
한국불교 태고종 35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봉행
  • 손혜철
  • 승인 2010.11.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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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총림 선암사 중앙금강계단에서

 

한국불교태고종 합동득도 제35기 수계산림이 10월 26일 태고총림 선암사 중앙금강계단에서 봉행돼 104명(사미 71명, 사미니 33명)의 태고종 스님이 새로이 탄생했다.

전계아사리 인공스님(총무원장), 교수아사리 영우스님(중앙종회의장), 갈마아사리 운곡스님(중앙사정원장)등 3화상과 설봉(원로회의 부의장), 대운스님, 지족스님, 금용스님(이상 원로의원), 경담스님(총림 선암사 주지), 화경스님(총무원 부원장), 청봉스님(전 총무원 행정부원장) 등 7증사를 모시고 봉행된 이날 수계 산림에는 종단 원로대덕스님, 수계자들의 은사스님 등, 승려로 새 출발하는 수계자들을 축하하는 사부대중 300여 명이 증참했다.

타종과 종사이운으로 시작된 수계식은 수계의궤에 따라 유나 법경스님(총무원 교무부장)의 집전으로 거향찬(擧香讚)과 청성(請聖)으로 이어졌다.

목탁에 맞춰 수계자들은 부처님 전에 3배를 올린 뒤 장궤합장하며 “원컨대 큰스님은 수계본사가 되어주소서”라고 청사(請師)를 드렸다. 수계본사가 될 것을 허락한 전계아사리는 수계자들에게 나라와 사회와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삼보(三寶)에 발원하는 3배를 올릴 것을 명했다.

이어 대중들이 석가모니불을 정근하는 가운데 삭도와 청정수를 준비하고 수계자 대표의 삭발을 하는 체발(剃髮)과, 참회진언이 염송되는 가운데 무시겁래 소작지업을 참회하는 연비의식이 진행돼 수계식은 정점으로 치달았다.

전계아사리가 십선계를 설하는 선설계상(宣說戒相) 순서에서는 참석 대중이 한마음이 되었다.
“이 몸이 목숨을 다하도록 산목숨을 죽이지 말라. 이것이 사미 사미니계이니 받아 지키겠느냐 말겠느냐.”
“지키겠습니다.”

열 번째 계가 설해지고 나자 정대게가 울러 퍼지는 가운데 수계대중은 가사를 수했다. 이어 전계아사리는 ‘넓고 큰마음으로 대승을 구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할 마음을 세워라’ 당부하며 오덕(五德)을 권계했고, 다 같이 합장하고 회향게를 염송하고 진성 사미가 수계자를 대표해 수계증을 받음으로 제35회 합동득도 수계 산림은 여법 원만 회향했다.

한편 수계식에 앞서 전계대화상 인공스님은 투철한 사명감과 애종심으로 종무행정 수행에 솔선수범하고 특히 이번 수계산림 원만봉행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선암사 주지 경담스님과 총무원 교무부장 법경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계 산림에는 3화상7증사를 위시해 원로의원 법달스님, 중앙종회 부의장 상허스님, 고시위원장 동우스님, 대전종무원장 월해스님, 전남종무원장 호산스님, 제주종무원장 법담스님, 전 총무원 부원장 환우스님, 법현스님, 대각암 주지 상명스님 등 종단 원로대덕 스님이 증참해 수계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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