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종교]효예종 청원 석문사(주지 혜전)는 20일 오후 2시 어린이 여름불교학교를 열었다.

여름불교학교는 전국에서 참석을 신청한 초, 중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우리도 부처님 같이 살자’는 슬로건으로 혜전스님이 직접 2박3일을 함께 했다.

혜전스님은 직접 요리도 해주고 옥수수 감자를 간식으로 준비하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에게 사찰에서의 2박3일 수련을 통해 불교를 이해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첫 날 20일은 점심공양 후 찬불가 배우기, 불교 레크리에이션, 입제식, 부처님 바로 알기, 편지쓰기 캠프파이어를 했으며, 둘째 날엔 불교기초교리, 체험학습으로 옥수수 따기, 도전 골든 벨, 새끼 꼬기와 충북 종교인사랑방 마당쇠(총무) 김태종 청주 삶터 교회 담임 목사를 초청해 도덕경 강의와 타 종교 이해하기(다름도 아름답다) 강의를 해 어린이들에게 타 종교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마지막 날엔 기상과 동시에 108배를 체험하고 회향했다.

석문사는 10여 년 전부터 매년 여름불교학교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성지순례로 유명사찰을 탐방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석문사 주지 혜전스님은 매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꿈나무 지원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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