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도산면(면장 김동명)에서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 맞이를 위해 주요관광지에 대해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7월 24일부터 1주일간 퇴계기념공원을 비롯해 가송리 일원, 고산정 및 월란정사 주변 주요관광지에 대해 공중화장실 청소, 풀베기 등을 실시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옥숙박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퇴계종택, 농암종택, 목재고택, 수졸당 등 고택에는 집중 방역소독도 실시한다.

또 7월27일부터 시작되는 제10회 이육사문학축전을 대비해 청소년과 문학인들이 자주 찾는 이육사문학관 입구에 식재되어 있는 장미꽃길을 재단장하고, 시상을 떠올리며 걸을 수 있는 육사시인의 ‘절정’ 시상지(시상이 떠오른 장소)인 왕모산성 갈선대와 ‘광야’ 시상지인 원천 쌍봉 윷판대로 가는 오솔길도 정비한다.

특히 광활한 원천들을 보면서 문학인들이 시상에 젖을 수 있도록 ‘광야’ 시상지인 쌍봉 윷판대에는 이육사문학관의 도움을 받아 광야 시비(시 게시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동명 도산면장은 “고택체험을 위해 농암종택 등을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가송리 레프팅을 비롯해 도산서원, 자연호반휴양림 등 주요관광지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절별로 필요한 부분을 찾아 지속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孝)와 경(敬)이 실천되고 있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본고장 도산면은 비록 현 시대에 옛 전통은 퇴색했지만 도산서원과 퇴계종택, 농암종택을 비롯해 한국국학진흥원,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산림과학박물관, 자연호반휴양림, 이육사문학관 등 주요관광지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며, 국책사업인 3대문화권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산권역은 명실상부한 안동의 관광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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