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 천안시서북구보건소(소장 김온경)는 폭염이 기승을 부려 냉방장치 및 대형에어컨의 가동이 증가함에 따라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대형건물 냉각탑수에 대한 수거검사 및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급성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냉방병)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대형건물, 병원, 백화점,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냉각탑과 저수탱크의 청소 및 소독여부를 점검하고 레지오넬라증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냉각탑수 1ℓ를 채수하여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시작으로, 전신피로감, 오한, 객담, 식욕감퇴, 근육통을 동반한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 산재되어 있으며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형태로 호흡기를 통하여 흡입되어 주로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만성폐질환자, 흡연자에게 감염되어 폐렴을 유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수의 주기적인 소독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절수를 위하여 배관의 물을 교환하지 않고 냉각탑의 물만 교환하여 가동하는 경우, 유기물질이 농축되기 때문에 레지오넬라균을 포함한 미생물 증식에 적당한 조건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차단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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