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 조용한 카리스마를 보이며 빈틈없고 역동적인 업무추진으로 이름난 최희우 담양군 부군수(사진)가 3년에 걸친 담양군정을 마무리하고 전남도로 영전했다.

최 부군수는 지난 2010년 7월 담양 부군수로 발령받은 이래 전형적인 외유 내강형 공직자로서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과는 달리 업무에는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그동안 생태도시 담양군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는 평가다.

부군수로 재임하는 지난 3년간 최형식 군수의 군정방향에 맞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직원 및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창의적인 발상과 열성적인 자세로 진솔한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 군정에 반영했다.

또한, 최 부군수는 주요 현안과 각종 사업 시행에서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꼼꼼히 살피면서 지역경제에 견인차 역할을 할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57개 업체 1조 1313억원의 투자유치와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공모평가사업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169건 1088억원의 국비 확보, 친환경농업 대상과 전국 최우수상, 전남쌀 10대 브랜드 3년 연속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중앙부처와 도는 물론 여‧야 국회의원을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현안사업 해결에 직접 발로 뛰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와 ’제10차세계대나무총회(WBC)"를 유치함으로써 담양을 국제적인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최 부군수는 이임사에서 “그동안 담양군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온 정열을 바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최형식 군수님을 비롯 600여 공직자와 5만 군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디서든 담양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온 힘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그동안 애착을 갖고 추진했던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200만원 기탁했다.

한편, 최희우 부군수는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남도 기획관리실과 관광문화국, 행정지원국 등 주요 부서에서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담양군이 국제적 생태관광도시로 갈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하고 19일 전남도 인사에 따라 전라남도 농업박람회지원단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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