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안동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에 설치된 배수문 89개에 대해 이달 12일까지 일제점검에 나선다.

배수문은 집중호우시 하천유량 증가로 인해 제방안쪽으로 강물이 역류해 농경지 또는 주거지 침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자칫 배수문고장으로 개폐가 늦어질 경우 침수피해가 불가피하다.

안동시에는 낙동강 본류 등 국가하천에 46곳과 길안천, 미천 등 지방하천에 43곳 등 모두 89개의 배수문이 설치되어 있다.

이번 점검은 재난방재과와 읍면동 합동으로 진행된다. 집중호우시 긴급 수문개폐 기능여부와 수문의 안전성 여부, 수문열쇠 보관상태 및 수문점검표 확인, 수문관리자 교육 등이 함께 이루어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시에서는 태화, 용상, 운흥, 당북 등 동지역 4곳과 일직, 구담 등 면지역 2곳 등 총 6개의 배수펌프장에 대해서도 지난 4월 전기안전점검 및 시운전을 통해 펌프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 했다.

특히, 폭우로 인한 정전에도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설치한 비상발전기 시설에 대하여도 점검을 완료해 장마철 갑작스런 정전여부에 관계없이 배수펌프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시설점검을 완료하였다.

또 주민 밀집지역과 배수불량 지역 내 하수도에 대해서도 시설물 내 부유물과 퇴적토를 조기 준설함으로써 저지대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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