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부여]지난 6월 29일 부여시장 광장에서 토요장터를 개장했다.
부여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새로 지어 현대화를 통한 상권활성화를 기대하였음에도 인구감소와 소비 패턴 변경 등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부여군수(이용우)는 장터에 활기를 불어넣어, 상인들의 의욕을 높여주고, 신명나는 장터, 볼거리, 먹거리가 있는 장터로의 명예회복을 위해 야간 토요장터를 기획했다.

이번 토요장터는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맛이 있으면서도 비싸지 않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저녁 식사는 물론 동료들과의 가벼운 술 한잔 나눌 수 있도록 하였고, 옥산 외가집(대표 박영숙)에서는 손두부 만들기 체험과, 두부김치를 먹고, 가져갈 수 있는 체험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뿐만아니라 된장, 고추장, 손 만두도 맛 볼 수 있도록 했다.

어디서도 맛 보기 어려운 외산의 말린 묵도 있다. 묵에 표고를 넣어 고들고들 말린 묵은 도토리묵과 마름묵 두 종류가 있는데 반찬은 물론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아주 좋아 인기가 많다.

남면에서 벌꿀 농장을 운영하는 김준수씨는 15년간의 노하우로 정성들여 만든 벌꿀을 가져와 직접 판매에 나섰다.

가정에서 만든 된장과 고추장, 규암에서 유명한 족발집도 나왔고, 부여맘의 휴식처에서 애기 엄마들이 만든 예쁜 머리핀과 악세사리도 싸게 살 수 있다.

오는 6일 개장식을 앞두고 지난 토요일은 오프닝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식자재가 동이 나는 경험을 한 상인들은 기대가 매우 높다.

부여시장이 꿈틀꿈틀 살아나는 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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