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과 함께 삶의 행복을 찾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이 강연과 탐방, 독서를 통해 인문학을 향유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시(詩)로 빚어낸 고향을 찾아서 : 시를 통해 바라보는 인생의 느낌표’를 주제로 손택수, 이원규, 강제윤 시인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강연은 4월20일부터 6월22일까지 10회 운영되며, 주제별 강연 8회와 탐방 1회, 후속 모임 1회로 구성된다.

세부 주제는 ▲영산강에서 길러낸 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바다의 시선으로 본 우리 섬 등이다. 특히 회차별 주제 도서와 연계해 참가자들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탐방 과정은 6월 진행되며,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2-613-7772)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평소 인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시민을 위해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도서관을 통해 인문학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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