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군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밀착관리에 들어갔다.

담양군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여건의 변화로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급증, 지난해 발생했던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예방 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사태 예방・대응단계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상황관리를 위한 산사태 예방・대응 현장매뉴얼을 수립, 관심→주의→경계→심각단계로 구분해 산사태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산사태 발생 시 피해가 집중되는 산림 안쪽을 비롯해 산림이 인접한 산사태 발생우려지역을 집중관리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보호를 위해 학교와 마을회관 등 대피소 지정 운영에 들어간다.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핸드폰 문자(SMS) 통보와 마을 안내방송 등 산사태 예측정보 전달체계를 신속히 가동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특히 지난 해 제정한 ‘담양군 산사태취약지역 지정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산사태우려가 있는 지역 23개소(42,044㎡)를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산사태취약지역에 사방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 군민의 생명과 재산 및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했던 서울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산림재해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위주의 산사태 재해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로 피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산사태가 우려되거나 발생한 경우에는 산사태발생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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