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옥천군향우회(회장 박창화) 55차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행사다.

이번 모임에는 서울에서 생활하며 고향 옥천에 대한 향수를 항상 마음에 담고 있는 출향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 옥천에서는 황규철 군수를 비롯해 박한범 군의회 의장, 관련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상경해 자리를 빛냈다.

정기총회는 향우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공로패 전달, 개회사, 축사, 2022년 회계연도 결산 보고, 2023년 사업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황규철 군수는 축사에서 “고향을 떠나 옥천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출향인께 고맙다”고 말했다.

공로패는 한진섭 전)재경옥천군향우회장과 강명원 전)재경옥천군총무이사가 받았다.

공식행사 후에는 모두 함께 만찬을 하며 그동안 쌓였던 정다운 대화를 나누고 고향 소식도 서로 전했다.

재경옥천군향우회는 1966년 창립하여 어느덧 60주년을 향하고 있는 명실공히 옥천을 대표하는 전통 있는 단체다. 회원 수는 650여 명이다.

박창화 회장은 “성대한 행사 준비에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런 화합의 자리를 더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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