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 시행된 코로나19 방역수칙 대폭 완화 이후 첫봄을 맞아 아름다운 하동의 자연과 봄꽃을 찾는 방문객의 발걸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2일 하동군에 따르면 매화 등 봄꽃이 피기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휴일까지 하동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상춘객은 24만 9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11만 2085명에 비해 2배가 넘는 115% 12만 8898명이 늘어난 것이다.

대표적인 5대 관광명소의 방문객을 보면 △화개장터 7만 8850명 136% △최참판댁 1만 1120명 43% △삼성궁 9184명 167% △송림공원 2211명 14% △구재봉휴양림 1017명 120%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군은 앞으로 벚꽃 개화기가 다가오면 상춘객의 증가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돼 하동을 찾는 관광객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봄맞이 여행을 장려하고자 ‘하동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을 추진하며, 최소 3박 이상 최대 10박 이하 하동에서 머무르고자 하는 여행객을 3월 22일∼4월 14일 모집해 생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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