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안동시(시장 권영세)가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지닌 서원과 종택, 정자, 루, 서재, 재사 등을 안동시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노후 및 퇴락하는 건물에 보수예산을 지원하는 등 세계문화 유산도시 위상에 걸맞는 문화재 관리정책을 펴고 있다.

안동시는 현재 비지정문화재 200여점(지정문화재 302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덕사 등 89점을 안동시 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 해 관리하고 있다.

비지정문화재 보수지원은 노후 및 퇴락하는 서원과 종택, 정자 등 문화유산보수 신청을 받아 문화재위원이 사업현장 사전조사 후 자부담 능력, 보수의 시급성, 주변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해 안동시문화유산보호조례에 의거 안동시문화유산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문화유산 소유자들의 문화재 관리 의식고취를 위해 50%의 비용을 자부담하도록 했으며, 시비는 3천만원 한도내에서 50%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암서원 외 42건에 9억4천6백만원을 지원하였고, 올해도 2억5천원으로 졸루정, 수은종택 등 9곳을 보수할 계획이다.

안동시 문화재관리 관계자는 “비지정문화재 복원과 주변 환경정비 등을 통해 청결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소유자들에게도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시켜 안동이 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문화재 관리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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