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홍경석

출판사 서평

포기하지 않으면 웃을 날은 반드시 온다

인생은 희로애락의 연속으로 흔히 표현된다. 누구의 인생이든 공평하게 기쁨과 행복이 있으면 고통과 슬픔 역시 존재한다. 하지만 그 양상은 사람마다 같지 않아서, 다른 이보다 유달리 더 많은 시련과 역경, 고난을 경험하는 이들 역시 존재한다. 누구나 때때로 자신을 덮쳐 오는 역경과 고난을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이라는 절망과 고통에 빠지기도 하지만, 남들보다 더욱 커다란 역경과 고난을 견뎌내고 승리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삶을 좀 더 담대하게 살아갈 용기를 주기도 한다.

이 책 『두 번은 아파 봐야 인생이다』는 어머니 품에서 한참 어리광을 부려야 할 나이 때부터 사실상의 소년가장으로서 아버지를 부양하며 남들과는 다소 다른 인생을 살아왔지만 가정을 위해, 아내를 위해 이 악물고 세상과 맞서 싸워온 ‘홍키호테’ 홍경석 저자의 ‘인생 2막’에 이르러 어려웠던 과거와 현재의 행복,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현재의 가족에 대한 헌신과 사랑, ‘시민기자’로서 세상 돌아가는 현실에 대한 예리한 관찰과 분석 등을 담고 있는 에세이다.

한참 부모님께 어리광을 부리며 순수하게 뛰어놀아야 할 나이에 어머니의 온기조차도 기억하지 못하고 가정을 부양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던 아버지를 모시며 구두닦이, 신문팔이, 행상 등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처절하게 생존해야만 했던 홍경석 저자.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가난에 지쳐 세상을 원망하며 거칠게 반항했던 시절도 있었으나 헌신적인 아내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후 두 딸을 사교육 한 번 없이 명문대에 보내며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워낸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이면서 독자들에게 그 어떤 고통과 역경도 언젠가는 ‘지나간다는’ 것을 전달해 주고 있다. 또한 저자와 같은 시대를 살아온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는 따뜻하고 공감 넘치는 위로를, 젊은 세대에게는 살아가면서 한 번은 반드시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작심삼일도 120번을 하면 1년이 되듯 책을 1200권 이상 읽으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베이비부머가 그동안 살아온 인생은 글과 책으로 남길 자료가 넘친다. 물이 차면 배가 뜬다는 뜻을 가진 ‘수도선부’라는 말도 있듯 준비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

각기 살아온 인생의 모습은 다를지 몰라도 대한민국의 격동의 시기를 직접 몸으로 겪으며 급변하는 세대 간의 가교 역할을 해온 대한민국의 베이비부머 세대, 홍경석 저자의 에세이 『두 번은 아파 봐야 인생이다』가 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공감과 위로는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모든 세대가 서로서로 이해하며 손을 맞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소개

홍경석

1959년에 베이비부머 장손으로 태어나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다. 공부를 썩 잘했으나 가난으로 초등학교조차 겨우 졸업했다.

배움에 목이 마르던 중, 시성(詩聖) 두보(杜甫)가 주장한 ‘독서파만권 하필여유신’(讀書破萬卷 下筆如有神)의 전도(傳道)에 신빙성을 인정하고 만 권의 책을 읽었다.

나이 오십에 사이버 노동대학을, 이순이 넘어서는 한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CEO)을 이수했다.

20년 전부터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4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월간 청풍’ 편집위원을 필두로 열 곳이 넘는 기관과 지자체, 언론사에서 프리랜서 기자와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이다. 병행하여 강연과 집필을 계속하고 있다.

각근면려(恪勤勉勵) 덕분에 ‘2022 도전 한국인 상’, ‘2019 대한민국 인성교육 대상’, 매년 ‘최우수기자상’ 등 100여 차례의 크고 작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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