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19일 열린 5‧18 민주화운동 ‘포용과 화해와 감사’ 대국민 선언식에 보낸 이병노 군수의 축사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담양군은 “논란의 본격화에 앞서 지난달 31일 행사 참석과 축사를 공식적으로 요청받아 5‧18 민주화운동 유족과 시민들의 충분한 공감과 합의로 추진되는 행사라고 여겨 좋은 취지로 축사를 보낸 것”이라며 축사를 보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관련 논란을 접하고 다시 검토한 결과, 5‧18민주화운동 유족과 시민들의 충분한 합의와 공감을 얻지 못한 이번 행사는 정당성을 온전히 얻지 못했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번 축사로 인해 상처입으신 모든 분들에 위로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민주주의 상징인 5·18민주화운동 정신이 올바르게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