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장애를 극복해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을 위해 헌신·봉사하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시민(단체)을 ‘제9회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오는 4월 20일(목)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시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장애극복부문 △장애봉사부문 총 2개 부문 각 1명으로, 추천대상자는 공고일(2023.2.1.)현재 대구시에 3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소재)하고 있는 시민(또는 단체)으로서, △장애극복부문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해 타인에게 귀감이 되는 장애인 당사자이며, △장애봉사부문은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권증진 등 장애인을 위해 헌신 봉사하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시민이나 단체이다.

후보자 추천은 구청장·군수, 대구시에 등록된 비영리법인·비영리민간단체장이 할 수 있으며, 만 19세 이상의 대구시민 20인 이상의 연서로도 가능하다.

추천 기간은 2월 2일(화)부터 3월 3일(금)까지이며, 거주지 또는 단체 소재지 구·군청의 장애인복지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각 부문별 요건과 추천서 제출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https://www.daegu.go.kr/index.do) 내 고시공고-공고문(제2023-162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대구광역시 장애인복지과(☎053-803-3282)로 하면 된다.

대구시는 공모 기간 동안 추천된 수상 후보자에 대해 별도의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여 4월 20일(목)에 열릴 예정인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장애인대상은 2015년 처음 시행돼 매년 장애 극복과 장애 봉사를 통해 지역의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이 가장 큰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15명에게 수여됐다.

지난해 제8회 장애봉사부문은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장애인 건강증진에 기여한 박언휘(68세,여,수성구)씨가 수상했으며, 장애극복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정의관 대구시 복지국장은 “작년에는 장애극복부문에 수상자가 없어 아쉬웠는데 올해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해 장애의 벽을 뛰어넘은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가족들을 위해 헌신 봉사해온 지역의 숨은 영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자립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대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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