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코로나19, 봄철황사 등 실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체험활동 건강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노인, 장애인, 아동 등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아동양육시설, 어린이집 등 75개소여 곳 3400여 명이며,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가 생산하는 체험꾸러미 상품 구입비용을 지원한다.

희망신청자는 3월 2일까지 지원 대상 시설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라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http://jnmall.kr)’를 통해 직접 구입해 체험활동 후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체험활동 건강꾸러미는 공예, 요리 등 체험에 필요한 준비물을 담은 체험키트를 활용해 스스로 완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건강과 성취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 내 177개의 체험상품 프로그램이 있으며, 화순 지역 체험상품은 약선향기, 화순심은영농조합법인, 힐링알토스협동조합, 황금눈쌀, 숲속의베리팜 등에서 공급하는 10여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소득 창출과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다양화가 기대된다”면서 “비대면 체험활동 건강꾸러미가 실외활동 감소에 따른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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