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3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만 40세 이상 시민 780명을 대상으로 B형·C형 무료 간염검사를 추진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 순천시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순천의료원으로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단, 국가간암검진 대상자와 전년도 B형⋅C형간염 검진자는 제외된다.

검진결과 B형간염 항체 미형4성자는 예방접종을 받도록 안내하고, B형·C형 1차 검진결과 유소견자는 2차 검진을 지원해 국가간암검진 대상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관리할 계획이다.

B형⋅C형 간염 바이러스는 국내 간암 발생의 가장 주요한 대표적 위험인자로 간암 발병률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없고 항체 보유자 중 70%가 무증상으로 보유자 발견에 어려움이 있어 검진이 더욱 중요하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간염은 별다른 증상없이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고, 특히 C형 간염의 경우 예방백신이 없어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간염 검사를 통해 간암발생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보건소(061-749-6885, 688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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