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아동학대 관련 유관기관 간 원활한 정보 공유와 학대 피해 아동 및 위기의심 아동의 보호·지원을 위한 ‘옥천군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해 월 1회 이상 운영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협의체는 아동학대 관련 모든 정보를 공유하여 피해 아동을 보호·지원하고 재학대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 전(全) 단계에서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1년 10월 아동학대 공공화와 함께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월 20일에는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협의체 구성·운영 계획을 재정비했다.

옥천군청(주민복지과) 주관으로 행복교육과(청소년팀), 옥천경찰서(여성청소년계), 옥천교육지원청(생활교육팀), 충북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필수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아동학대 특성상 다양한 기관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함에 따라, 학교 내 정보 공유 필요시에는 교육지원청의 협조하에 아동의 담임교사 또는 상담교사, 위기 의심 아동을 발굴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아동복지 업무 관련 팀장(담당자), 기타 자문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학계 및 지역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정보 공유 외에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아동학대 사건 조사와 조치에 대한 협력, 피해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사례관리 등 필요 여부와 기관별 지원 방안 논의, 재학대 우려가 있거나 가정방문·점검이 필요한 학대 고위험군 아동에 대한 합동점검을 추진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곽명영 주민복지과장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운영과 옥천군만의 선제적 예방 활동(쓰리고 전략: 학대 위기의심(피해) 아동을 조기에 찾GO! 만나GO! 예방(보호)하GO!)을 추진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행복드림 옥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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