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아랑곳않고 충북 영동군에 코로나19 극복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나눔연맹(이사장 안미란)은 25일 영동군청을 찾아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써달라며 총 3,800만원 상당의 라면 300박스, 쌀 10kg 300포, 김치 10kg 300박스, 마스크 300박스를 기탁했다.

(사)한국나눔연맹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1992년도 설립된 이래 정부 지원 없이 소외된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생활여건 개선사업 등을 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의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날은 영동군을 찾아 지역경계를 넘은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같은 날,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학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광춘 위원장과 박경홍 부위원장이 각각 1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여 나눔리더 제18호, 제19호의 인증패를 전수받았다.

‘나눔리더’란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연계해 지역 기부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제도로서, 100만원이상을 일시에 기부하거나 1년이내에 1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일컫는다.

학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이들은 이날 나눔리더에 가입하며 지속적인 나눔실천을 다짐했다.

같은 날 나노테크㈜ 김정헌 대표도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영동읍 비탄리가 고향인 김정헌 대표는 매년 고향인 영동군을 찾아 군민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성금, 물품, 장학금 등 더 활발한 기부 활동을 벌이며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식 후 이들은 “새해를 맞아 군민들과 희망과 용기를 나누고자 마음을 담아 기탁을 했다”라며, “기탁 물품들이 지역사회 위기 해결과 군민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은 기탁된 성금과 물품을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의 생활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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