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오는 28∼30일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22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일원으로 진행된 ‘하동아트살롱’ 성과발표 전시회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동아트살롱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겨울이면 문화비수기에 들어가는 하동에 따뜻하고 감성적인 겨울 문화를 싹틔우고 군민의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돼 지난해 12월 5일∼1월 25일 진행됐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월요 아트살롱에서는 국내외 명작을 래프리카 미니 전시를 통해 만나보며 명작 속 숨은 이야기를 나누고 미술, 음악, 영화 등의 활동으로 체험을 진행하는 예술감상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키즈 아트살롱에서는 명작에서 현대예술에 이르기까지 활동대주제별 체험형 감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사업에는 하동지역 주민 성인 30여 명과 초등학교 저학년 20여 명이 참가해 전시회에는 수강생 작품 150여 점이 선보인다.

사업에 참가한 초등생 학부모는 “하동아트살롱 덕분에 아이의 겨울방학이 풍요롭고 따뜻하게 채워진 것 같다”며 “아이들을 위한 문화예술 창의 수업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문예회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수업을 기획해 군민의 일상적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여 인근 도시와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의 문화감수성 증진 및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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