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학교는 10일 제98·99기 신임 소방사 과정 교육생 105명을 대상으로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재난현장 구급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광주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에서 신임 소방사 심화·응용과정 중 하나로 마련됐으며, 화재 발생에 따른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재난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현장중심 재난의료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임시 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체계 구축 ▲선착대 구급대의 역할과 후착 구급대의 임무 역할 숙달 ▲환자 중증도 분류 ▲이송환자 및 이송병원 현황 실시간 파악 등 구급분야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문형채 광주소방학교 교수부장은 “소방서의 최일선 부서인 119구조대와 안전센터 소속으로 배치될 신임 소방공무원이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재난현장에서 적극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입교한 광주, 전북 신임소방공무원 105명은 13일 19주간의 신임 소방사 과정을 마치고 일선 소방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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