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임재홍

출판사 서평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의 절반, 행복한 은퇴를 위한 종합 가이드

60대, 은퇴하게 되면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과거에는 은퇴 이후의 삶이라는 것은 이제까지 살아온 삶에 덧붙인 짧은 휴식 정도의 취급을 받곤 했다. 하지만 ‘100세 인생’이 보편화되면서 ‘은퇴 이후의 삶’은 크게 달라졌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85세 전후가 되고, 큰 병이나 사고가 없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100세에 근접하는 인생을 살게 되면서 은퇴 이후의 삶은 인생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아니라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이끌어 나가는 시기, 즉 ‘인생 제2막’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은퇴세대, ‘베이비붐 세대’이자 ‘신중년 세대’로 불리는 세대는 산업화 이전의 가치관을 간직하고 있는 노인 세대와 개인주의적이고 디지털 중심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MZ세대 사이에 있는 ‘낀 세대’로서 사회의 변화가 가져다주는 압력을 강하게 인지하고 있고,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어 은퇴 이후의 삶을 기획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세대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은퇴 준비’를 하려고 하지만 이제까지 살아왔던 삶의 모든 부분을 변화시켜야 하는 일이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전라북도교육청에서 공무원을 시작하여 정년퇴직 후 인생 2막을 후학 양성을 이해 봉사하고자 현재 한서대학교 항공융합학부 대우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하게 강의와 지식나눔을 전개하고 있는 임재홍 저자의 이 책 『100세 시대 은퇴자의 꿈』은 은퇴 이후 삶과 계획을 고민하는 이 시대의 신중년들에게 명쾌한 청사진을 제시해 줄 것이다.

책은 은퇴 이후의 삶을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인간적, 시간적, 공간적인 관계가 완전히 변화하는 삶의 전환점으로 규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막연하게 은퇴계획을 고민하기보다는 시간과의 관계, 공간과의 관계,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중심에 놓고 변화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은퇴 준비를 해야 한다는 조언을 전한다. 그리고 여기에 기반하여 14개의 장을 통해 기본적인 은퇴 설계 방법, 재취업, 은퇴 후 여가활동, 은퇴 후 사회공헌 활동이나 귀농귀촌, 노후 자금과 연금관리법, 100세 건강 설계법, 평생학습과 자아실현, 배우자 및 자녀와의 관계 재정립, 은퇴 후 주거환경 관리, ‘아모르 파티’와 ‘메멘토 모리’에 기반한 ‘웰 에이징’의 가치관 정립 등 ‘은퇴 후 준비’에 필요한 모든 분야에 걸쳐 체계적이고도 실제적인 실천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임재홍

전라북도교육청에서 공무원을 시작하여 교육부, 경북대, 방송통신대학교 등에서 근무하였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학문인 평생교육에 관심이 있어 숭실대학교 대학원 평생교육학과를 졸업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년퇴직 후 인생 2막을 후학 양성의 길을 걷고자 하여 삶의 목표로 정하였고, 남은 인생을 후배들을 위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학문에 전념하여 봉사하고자 현재 한서대학교 항공융합학부 대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울러 공무원연금공단과 중앙교육연수원에서 퇴직 예정 공무원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은퇴 설계 외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모범공무원상과 올해의 교육과학기술부 공무원상을 수상하였으며, 정년퇴직을 맞이하여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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