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청년들이 각 지역에 정착해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 나선다.

전북도는 9일(월)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5개 기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청년 공약인 ‘전북 청년 함성(함께 성공) 패키지 사업’ 의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은행사(농협, 전북, 하나), ㈜현대이지웰, 전북청년허브센터

이번 협약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있는 전북 청년의 ‘기회’과 ‘성장’을 지원해 ‘함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전북도는 예산지원 및 총괄관리로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각 기관별 역할을 분담했다.

운영사인 ㈜현대이지웰은 ▲전북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추진을 위한 사업 홈페이지, 제휴업체 및 포인트 관리 등을 맡았다.

은행사인 농협은행과 전북은행, 하나은행은 ▲전북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급을 위해 카드발급, 사용금 지급, 금융서비스 제공(할인 혜택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기관인 전북청년허브센터는 ▲청년의 구직활동 및 금융교육, 청년정책 정보제공 서비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북 청년 함성 패키지 사업’은 모두 3개 사업으로, 도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민선 8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취업 초기 청년 지원으로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 사업량을 확대(2,500명→3,000명)하여 재직 청년에게 1년간 최대 3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형 청년 활력수당’ 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의욕 고취 및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23년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2,000명)에게 6개월 동안 최대 300만원씩 지원하며, 구직 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은 재직 청년(300명)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3년 신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이 월 최대 10만원 납입시 지자체에서 동일 금액을 매칭, 2년 만기 시 약 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직 및 구직 청년들에게 수당을 제공하는 지자체는 전북도가 유일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통한 청년 생활안정 기반 조성 및 미래 도약이 기대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경제위기 등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청년들이 ’기회의 땅, 전북‘에서 꿈을 펼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청년의 정주 여건과 복지증진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올해 도정 사자성어인 ’도전경성(挑戰竟成)‘처럼 전라북도와 청년이 함께 도전하고, 함께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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