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친환경 생명농업의 메카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자체 생산한 총 100톤의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무료로 공급한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에 따르면 센터 내에 유용미생물 배양실과 멸균배양기 등 첨단 배양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용미생물 100톤을 생산해 농가에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광합성균과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 4종으로 기존에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업 실천을 위해 개인적으로 사용해오던 기존 유용미생물보다 순도가 높고 균밀도가 1000배 이상 높다.

또 총 100톤의 고품질 유용미생물과 함께 미생물 활용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유용미생물이 농축산물에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광합성균은 작물생육 촉진과 축사악취저감에 효과가 탁월하며, 고초균은 토양물리성 개선은 물론 항균효과로 작물병해 방지와 악취저감 효과가 높다. 또 유산균은 연작장해 원인균 증식억제와 반추가축의 소화를 돕는 장내 유익균으로 발육에 기여하며 효모균은 난분해성 유기물 분해와 발효사료 생산에 효과가 탁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미 상반기 중에 시험생산을 거쳐 미생물제제(토양미생물비료) 및 보조사료(생균제)로 등록을 추진하고 관내 친환경 농작물 재배농가와 축산 농가에 공급해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지역의 토착미생물 발굴과 효능이 탁월한 미생물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담양군만의 차별화된 친환경 농업 실천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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