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마케팅 전략 부족으로 판로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단계 뷰티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기업을 선발 ▲브랜딩, 멘토링 ▲마케팅과 판로확대까지 지원하는 ‘서울뷰티파이터’가 18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최종 7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20일(화), 서소문 2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비건, 고체, 천연향료 등을 원료로 사용하고, 화학성분을 최소화해 유해성분을 줄인 화장품 등 지금 소비자의 수요(니즈)를 잘 반영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들이 최종 기업에 선정되었다.

최우수 브랜드(TOP3)는 ▲에리제론, ▲미스드래곤, ▲빌라에르바티움이, 우수 브랜드(TOP7)는 ▲오하다(OHADA), ▲시크홀릭(CHIC HOLIQUE), ▲레미유(lemiu), ▲심플리스틱스킨케어가 서울을 대표할 유망 뷰티 브랜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서울뷰티파이터’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마케팅 전략이 부족하여 판로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단계 뷰티 중소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서울시는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소재 50개의 유망 뷰티 기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여,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서울뷰티파이터’는 단순한 나눠주기식 지원이 아닌 업체의 참여도에 따라 마케팅 지원 혜택이 차등적으로 제공되는 구조로 진행되었다. 서바이벌 방식으로 단계별 미션 수행을 통해 상위 단계로 진출할수록 추가적인 혜택이 제공되어 참여 업체들은 보다 상위 단계로 진출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1단계(50개사)에서는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컨설팅 강연, 크라우드 펀딩, 2단계(25개사)에서는 로고·패키지 디자인 지원 및 사회관계망(SNS) 홍보를 지원하였다.

3단계에 진출한 TOP7 기업부터는 더욱 강화된 지원인 2022서울뷰티위크 부스 참석, 카카오톡 배너광고 및 인플루언서 연계마케팅이, 최종 4단계에 진출한 TOP3 기업에는 매거진 화보 촬영,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등이 추가로 지원되었다.

특히 TOP3 기업 대상으로 진행된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의 경우, 네이버 쇼핑라이브 실시간 조회수가 8만 5천명을 상회하는 등 뷰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상위 3개 기업으로 선정된 와이제이에스(YJS)의 심연정 대표는 “제1회 서울뷰티파이터에 참여하게 되어 브랜드 마케팅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번 서울뷰티파이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서울시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최신 뷰티 트렌드와 뷰티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주요 뷰티 박람회 진출을 지원하고, 브랜드 마케팅에 서울의 이미지, 케이(K)-콘텐츠 등을 연계한 판로개척 지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조혜정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서울뷰티파이터’를 통해 케이(K)-뷰티를 선도할 유망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선정된 기업들이 감성매력도시 서울을 대표할 차세대 브랜드로서 앞으로 크게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여 뷰티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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