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대학교병원이 14일‘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및 대응인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 현장의 효과적인 아동학대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고, 아동학대 대응인력과 전담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시·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경찰 수사관, 아동보호전담기관 종사자, 광역·지역 전담의료기관 등 각계 각층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전북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남석현 부위원장의‘아동학대의 정신의학적 평가’기조강연에 이어, 전북도의‘아동보호체계 구축 현황’에 대한 설명과 유관기관의 협력사례 발표로 진행되었다.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활성화사업’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전북도에서는 ’22년 4월부터 시작하였고, 전북대학교병원을 광역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여 예산·운영 지원을 통해 아동학대 판단과 치료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를 구축하여 운영을 활성화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24시간 긴급대응(응급콜) 체계 구축, 의학적 평가 및 진료, 고난도 학대사례 자문, 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전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이 세미나를 통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으로 긴밀해지고 이를 통해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