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지방도와 군도·농어촌 도로 확·포장 사업 확대에 집중하며 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14일(14:00) 신돈-쌍정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주민설명회가 맹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설명, 향후 계획과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2차로인 신돈-쌍정 간 533호선 지방도는 맹동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접근성을 높이고자 추진 중으로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2025년 도시개발 사업 준공에 맞춰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끝나면 출퇴근 시간대 이동량 분산으로 교통혼잡 해소와 혁신도시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돈-쌍정 간 사업과 더불어 현재 금왕-삼성 간, 평곡-석인 간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금왕-삼성 간 329호선 확·포장 사업은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마쳤다.

평곡-석인 간 516호선 지방도는 관계기관과 노선계획을 검토 중이며 결과를 종합해 주민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으로, 지방도 확·포장 사업은 내년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103억원을 들여 군도와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만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백야-백야(650m), 갑산-갑산(260m), 갑산-중동간(200m) 군도 확·포장 사업 3개 노선의 준공을 완료했다.

아울러, 내산-내산, 비산-비산 간 군도 2개 노선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한벌-한벌, 쌍봉-행제 간 구간은 현재 보상 협의 중이다.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은 올해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됐다.

신천-하당(640m)간은 19일 준공 예정이고 성본-부윤, 대정-대정, 통동-군자, 문촌-상우 등 농어촌도로 4개 노선은 현재 공사 중이다.

한벌-한벌, 오류-오류, 행제-선정 간 3개 노선에 대해서는 보상 협의를 추진 중이다.

군은 앞으로도 3개의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군의 이점을 살려 접근성 확대와 안전 도로 환경을 조성해 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탄탄한 도로 기반 시설 확충에 힘써 우수 기업이 정착하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 일등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교통 요충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2030 음성시 건설 기반을 마련하고 중부 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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