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부공원여가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동절기 가족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2023년) 1월 15일까지 월드컵공원 및 보라매공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을 맞아 공원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들의 겨울나기와 별자리 관측 등 ‘공원에서의 겨울’을 주제로 초등 과학 교과를 연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있다.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마련된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은 체험과 현장학습을 통해 진행된다.

<공원의 건축가 딱따구리 : 에코 애니메이션 제작>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라면 4명이내 1팀으로 에코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해볼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 볼 수 있는 딱따구리의 서식환경, 먹이, 천적 등 딱따구리의 한해살이를 담아 만들어보는 ‘공원의 건축가 딱따구리’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한 정지 동작 촬영(스톱모션)을 이해하고 이야기판(스토리보드)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자연물을 활용하여 영상소품을 제작하고 스틸사진을 촬영 후 영상을 제작하게 되는데 온가족이 함께 의미있는 작품을 만드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2년 12월 23일, ’23년 1월 7일, 14일 14:00~(3회) 노을에코교실에서 운영한다.

<생태 드로잉 :겨울 철새 탐조와 나무에 그림그리기>

공원에서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겨울 철새를 탐조하고 그 특징을 나무에 담아 그리는 ‘생태 드로잉’ 체험도 마련되어 있다. 초등학생을 둔 가족 4명이내면 신청 가능하다. 철새를 관찰하고 나무메달에 드로잉해보는 의미있는 관찰은 12.28(수)~1.13(금)까지 10시부터 90분간 총 6회 서부공원여가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별자리 관측 : 시리우스와 오리온 대성운 등>

월드컵공원 내 상설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은 노을별누리 천문대(노을공원에 위치)에서 진행하는 별관측 프로그램도 확대하여 선보인다. 겨울밤에 관측할 수 있는 시리우스, 오리온 대성운 등을 포함하여 초등 과학 교과와 연계한 관측 및 연계 활동을 4회(‘22년 12월 29일, ’23년 1월 5, 12, 15일 17:30~19:00)에 걸쳐 운영한다. 관찰뿐만 아니라 별자리에 대한 이야기들을 배우며 ‘태양계 미니북 만들기’ ‘별자리 빙고놀이’ 등 체험과 놀이도 함께 진행된다.

<계묘년 토끼 토피어리 원예교실>

겨울과 2023년 신년을 주제로 한 실내가드닝인 ‘원예교실 <계묘년 토끼 토피어리>’은 보라매공원(커뮤니티실), 월드컵공원(노을에코교실 원예방)에서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3년 1.3(화)~1.14(토) 10시부터 90분간 총 6회 진행되니 가족과 함께 의미있는 토끼 토피어리를 만들어 예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보자.

<공원부산물을 활용한 비누만들기, 뚝딱뚝딱 목공교실>

허브 및 황촉규 등 ‘공원부산물을 활용한 비누 만들기’(‘23년 1월 3, 4, 10, 11일, 10시부터 4회), 벽걸이강아지 선반 및 레터박스를 만드는 목공체험’뚝딱뚝딱 목공교실‘(‘22년 12월 22, 29일, ’23년 1월 5, 7, 12, 14일/10시부터 총 6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공원에서 다양한 주제로 체험은 물론 배움도 제공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을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모두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12.12()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부모와 함께 공원에서 할 수 있는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라며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 가족과 재미있고 유익한 공원 프로그램을 즐겨보기를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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