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9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황규철 군수의 공약 이행사항을 평가할 공약이행평가단 위촉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위촉식에는 공약이행평가단으로 선정된 2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민선8기 옥천군 공약사업의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군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일반 군민 및 분야별 전문가들을 평가단으로 공개모집 했다.

평가단은 민선8기 5대 분야 80개 공약사업 이행사항을 ▲교육 ▲복지·지역개발 ▲경제·농업 ▲문화·환경 ▲일반행정 등 5개 분야로 나눠 현지 확인과 검증을 통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점검·평가하는 역할을 하며, 임기는 현 군수 재임 기간과 같은 2026년 6월까지다.

이날 위촉식에서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역소멸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탈바꿈할 80개 공약사업의 성패는 여기 계신 위원님들의 관심과 공정한 평가에 달렸다. 공정한 평가자로서,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부탁드리며 많은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선거기간 중 황규철 군수가 제시한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인수위원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해 공약사업을 선정하고 지난 10월 군민설명회를 거쳐 총 80건의 공약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공약사업으로는 평생교육원 건립, 어린이집 지원 확대 등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 분야에 14개 사업, 사통팔달 마이스(MICE)산업 육성, 충북소방학교 유치 추진 등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옥천’ 분야에 15개 사업, 미래성장 산업단지 조성 추진, 골목상권 활성화 등 ‘활기찬 지역경제 구현’ 분야에 16개 사업이다.

또한,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 치유농업센터 조성 및 활성화 등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 분야에 20개 사업, 충북도립대 주소 이전 학생 전입축하금 지원 확대, 산후조리비용 지원 등 ‘주민이 참여하는 믿음행정’ 분야 15개 사업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