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장동리 607번지 일원 652㎡부지에 장동리 디딤숲 공원 조성을 마쳤다.

이 공원은 지난해 제2회 증평군 아동정책발표 한마당에서 대상을 받아 채택된 증평 오누이팀(당시 증평중 1학년 김희정 , 증평초 4학년 김선율)의 제안을 반영해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 오누이팀은“학교에 오가는 길에 있는 골목 환경(장동리 607번지 일원)이 열악하다. 청소년 일탈행위가 빈번하고 도시경관도 해치고 있다”며 “잘 보이지 않는 곳도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통학로 개선을 제안했다.

이에 군은 총 7억 5600만원을 토지를 매입하고 수목 식재, 편의시설(계단, 보안등, 램프) 설치 등을 통해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내년 봄철꽃길조성사업 추진 시 공원에 꽃과 나무를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공원이 부족한 장동리 구도심에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해 우범지대를 없애고 경관도 향상시켜 인근 주민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아동의 목소리로 시작한 디딤숲 조성사업으로 아동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기쁘다”며“탄소 흡수원인 도시 숲을 확대 조성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