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최재형)는 하반기 대학생 성적 우수 및 복지 장학생 91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1억 6,800만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성적 우수, 복지 장학 부분으로 지난 10월 공고를 통해 직전 학기 성적 A+(95점)이상인 대학생과 기초생활·차상위계층 수급자 등 장학 부문 대상자들의 신청을 받아 지난 21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3년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같이 의결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2023년에 대학생 향토장학금을 신설해 학생이나 부모가 보은군에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군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대학생 성적‧복지 장학금의 경우 선발 횟수를 2회에서 1회로 축소하는 대신 대학생 성적 장학금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복지장학금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하는 걸로 결정했다.

특히, 보은군민장학회는 2023년 장학사업으로 도시 중·고등학생과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한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중·고등학생 학습 증진사업 계획도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학부모, 학생, 학부모 연합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과 여러 차례 정책자문관의 컨설팅을 통해 온라인 학습 수강권 지원, 학생 개별 맞춤형 멘토링 진로·진학 상담 지원, 유명강사진을 통한 진로·진학 특강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관련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내년 1월부터는 학생들이 온라인 수강, 진로·진학 상담 등을 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보은교육지원청과 군내 중·고등학교에도 홍보할 계획이다.

최재형 이사장(보은군수)은“2004년 출범된 보은군민장학회가 해마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한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며“2023년에도 지역 내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도시로 지역 학생 유출을 방지하고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민장학회는 이달 말 공고를 통해 오는 12월 중고생 성적·복지 장학생과 예체능 및 기능생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민장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행정과 교육지원팀(☎540-3137) 또는 보은군민장학회(☎544-23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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