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광역시 서임석의원]
[사진=광주광역시 서임석의원]

광주광역시 교육문화위원회는 11월 17일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문화체육실 소관 명시이월사업들에 대한 지적과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임석(남구1) 의원은 ‘아시아 아트플라자 조성사업’ 시설비 10억 원이 전액 사용되지 못하고 이월된 점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광주시는 무등산 난개발을 막기 위해 사들인 옛 신양파크호텔을 생태호텔로 리모델링하는 ‘무등산 생태호텔 사업’을 전면 백지화 하면서, 광주광역시 일원에 ‘아시아 아트플라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제1회 추경에 10억 원을 반영하였다.

해당 예산은 제1회 추경 심의 당시 용역과제심의 부적정성과 행정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당하며 교육문화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되었다가, 집행부에서 올해 충분히 문제점을 보완하여 추진할 수 있는 사업임을 내세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되어 예산에 반영되었으나, 결국 연내에 한 푼도 집행을 하지 못하고 10억원 전액을 명시이월 하였다.

서임석 의원은 “상임위의 사전심의 의견을 무시한 채 광주시가 예산의 집행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도 없이 일단 세워놓고 보자는 식의 예산 편성으로 결국 내년으로 전액을 이월하게 되었다”며 “연내 지출이 어려울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 시설비 10억원을 1회 추경에 되살려 2회 추경에 명시이월 하는 것은 명시이월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 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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