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산업‧경제 체질 개선과 농생명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조성 등 도정 주요 분야별 핵심사업 예산 국회단계 증액을 위해 연일 전방위 총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김관영 지사가 우원식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양당 원내대표, 주요 상임위원장 등 국회 핵심 인사를 대상으로 한 국회 방문 활동을 벌인데 이어, 15일에는 김종훈 경제 부지사가 예산 확보전 전면에 나섰다.

지난 10.27.일 농해수위 예산심사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회 상임위 예산심사가 이번 주 대부분 마무리되고, 다음 주부터 사실상 내년도 예산 반영 여부를 판가름하는 국회 예결위원회 소위 심사가 시작됨에 따라 예산심사의 열쇠를 쥐고 있는 국회 예결위원들과 기재부 핵심 인사 설득에 나선 것이다.

이날 국회를 방문한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먼저 예결소위 위원으로 전라북도 예산확보에 막중한 역할을 담당 있는 한병도의원과 이용호의원을 방문하여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현재까지의 상임위 예산심사 진행 상황과 향후 예결위 심사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각 분야별 핵심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담길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 가지고 지원해주기를 요청했다.

이어 지역 연고의원으로 예결위원인 이학영의원과 유동수의원 예결소위 위원인 정점식의원, 배현진의원을 잇달아 만나 전북도 주요사업 예산반영 필요성을 적극 설득했다.

새만금‧산업분야 주요 핵심사업으로 새만금산업단지 투자관심기업 수요 충족을 위해 시급한 ▲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과 ▲ 새만금환경생태용지 2-1단계 조성, ▲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2단계 증설), ▲ 비응항 어항구 확장 개발, ▲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신설, ▲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등의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농식품 분야 주요사업으로는 국가적 식량 안보와 농식품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구축을 비롯하여 공익적 가치가 큰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생태계 구축과 관련 기업 집적화를 위한 ▲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공유인프라 구축, ▲ 전통장류 지역미생물 실증단지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분야 사업으로는 무형유산의 안정적 전승과 저변 확대를 위한 ▲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을 위한 설계비 반영과 태권도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비 예산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또한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증액 요구된 사업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의 동의가 필수적으로 국회 예산심사가 진행될수록 기재부의 이해와 동의가 중요해지고 있어, 김종흔 경제부지사는 기획재정부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과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전북의 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하고 분야별 핵심사업들에 대한 필요성 설명과 함께 국회 단계 증액 요구 사업에 대한 동의를 거듭 요청했다.

전라북도는 국회 상임위 심사와 예결위 심사가 동시에 긴박하게 진행됨에 따라 17일에는 김관영 지사가 국회를 다시 찾을 계획이며, 앞으로 남은 3주간 긴장의 끝을 놓지 않고 주요사업 증액반영을 위해 정치권과의 공조를 더욱 탄탄히 하면서 전방위 총력 활동을 마지막까지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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