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수출지원협의회를 열어 중소기업 수출 중장기 5개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유관기관, 학계전문가, 수출기업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회의는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무역환경 및 여건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전라북도 수출지원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중소기업 수출 중장기 종합계획 용역에서는 수출잠재 품목과 전략수출국가를 파악하여 향후 실효성 있는 수출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으며, 특히 수출을 견고히 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용역에서 그간 전북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수혜기업의 73.3%가 만족한다는 응답율을 보였다. 특히, 가장 만족한 부분은 실질적인 성과중심으로 지원이 이루어졌다고 응답했다. 다만,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사업의 예산 확대로 꼽았다.

아울러, 중소기업 수출진흥 5개년 추진전략과,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추진과제를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코트라전북지원단장을 비롯한 전북테크노파크, 자동차융합기술원, 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학계전문가, 수출기업 대표들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날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다.”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을 우리 중소기업이 잘 극복하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