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에서 교육부와 ㈜LG 주최로 제10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가 열렸다.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지속적인 강점개발과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201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ᐧ도교육청에서 선발된 학생 53명(초등 29명, 중등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지난 10월 6일 열린 제11회 충북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선발된 수성초등학교구성분교장 콘트레라스 윤호(2년 스페인어), 용원초등학교 임은경(3년 중국어)학생과 중등부 내수중학교 박효미(2년 중국어)학생이 참가하였다.

대회 결과, 내수중학교 박효미 학생이 은상(교육부장관상), 수성초구성분교장 콘트레라스 윤호, 용원초 임은경 학생이 각각 특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LG다문화학교 언어과정’과 연계하여 이중언어능력을 지속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에 참여한 한 지도교사는 ‘이중언어말하기대회가 단순한 말하기 대회를 넘어서 다문화학생들이 자존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며, ‘대회를 준비하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학생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고 이중언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문화다양성 교육 등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6일에는 제11회 충북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포함한 2022.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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