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대상으로 추진한 ‘내‧안‧愛(내가 안아주고 사랑할게)’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7개 마을 110명을 대상으로 사전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경도 우울 증상을 나타내는 15명의 노인을 선정했으며,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노인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사전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자기의 생각과 마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를 주제로 ▲자기애(나의 감정을 표현하기) ▲생각애(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법) ▲마음애(수면에 도움이 되는 활동) ▲건강애(통증을 줄이는 습관) ▲행복애(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방법)로 구분하여 5회기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웃음 체조와 스트레스 이완 요법을 병행한 프로그램 시행 후, 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우울점수가 높은 고위험군 어르신의 우울감 감소 여부를 재평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표준화된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정신건강 관련 문의 사항은 담양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380-2766~72),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위기상담(☏1577-0199)등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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