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중앙중학교(교장 정윤남)는 최하나 교사가 전국 멘토 교사를 대상으로 한 2022년 삼성꿈장학재단 ‘나의 멘토링 이야기’ 공모전에서 멘토 수기공모상을 수상하고 수상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하동중앙중학교는 최하나 교사의 의지대로, 수상금 100만원 전액을 꿈을 위해 노력하는, 형편이 어려운 본교 중학생 10명에게 1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최 교사는 “장학금 선정기준이 까다로워 그동안 아이들이 쉽게 받지 못했던 장학금을 저마다의 꿈과 가능성으로 자신의 꿈을 찾고 키우며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재단의 취지에 맞춰 나 자신도 상금이 생겼으니 어려운 시기에 한 명의 아이라도 더 장학금을 주고픈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은 멘티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해 자신이 좋은 장학금을 받았으니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며 벌써 꿈을 이룬 멘티들이 있으며, 지금껏 다양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이 모두 고맙고,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멘토링 장학금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삼성꿈장학재단과 학생들을 챙기도록 도와주는 제 가족들과 동료교사들, 화통하게 응원해 주시는 정윤남 교장선생님에게도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최 교사는 2022년도까지 13년이 넘게 형편이 어렵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삼성꿈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추천해 그들의 멘토가 됐다.

지금껏 9명의 삼성꿈장학재단 장학생들의 멘토가 된 최 교사는 장학생 아이가 대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대학 희망 장학금도 받도록 노력하는 등 지금까지 따뜻하게 보살피고 지도했다.

정윤남 교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수기 공모에 당선된 최 교사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꿈과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교육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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