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5일 개최되는 통장회의를 지역발전 공론의 장으로 바꿔 운영하고 있는 송하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재성)가 눈길을 끌고 있다.

송하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 25일 통장회의부터 단순 행정사항 전달을 넘어 각 통별로 숙원 사업, 민원 불편사항 등에 대해 건의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지역발전 공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효훈 송하동 통우회장은 “그동안 동 행정복지센터의 전달사항을 듣고 통장 자체 회의로만 연례적으로 운영되었지만, 통별로 즉각 조치가 필요한 사안이라든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들을 자유롭게 건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박재성 송하동장은 “아파트 밀집지역과 일반 주거지역, 농촌지역은 서로 사정이 달라 숙원 사업도 큰 차이가 있어 어려움이 많았는데 32개 통별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고, 서로 공감하는 회의가 되어 사업 우선 순위 결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하동은 KTX 안동역사를 비롯해 시외버스터미널이 소재하고 있는 곳으로 시 도심과 경북도청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택지개발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어 인구유입 등 발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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