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10월 한 달 간, 평소 예술 전시 ·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문화 예술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감성 중심의 학교 예술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박정은 모던아트 서양화가의 지도를 받아 황간초 학생들 모두 힘을 모아 ‘함께 그리는 큰 그림’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황간초 벽화 그리기 활동은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황간초 학생들 모두가 주체가 돼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문화 예술 활동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벽화 전문 작가에게 문화 예술 활동 방법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프로젝트 학습 기간동안 유치원 학생들부터 6학년 학생까지 황간초등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작은 재능을 모아 한마음이 되어 교 담 내벽에는 여러 그림들이 예쁘게 그려졌다. 특히 아이들 스스로가 벽화 그림의 디자인을 고안해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그림이라는 큰 특징이 있다.

 특히 벽화 곳곳에는 트릭아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여 황간초의 핫플레이스, 명소가 된 것 같다며 아이들끼리 행복하게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었다.

 황간초등학교 문병칠 교장은 “황간초 학생들이 우리 학교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소중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어 행복하며, 황간초 학생들이 벽화를 보며 아름다운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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