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연풍조령문화제 및 경로잔치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연풍문화센터 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날인 22일 중원대 연극영화과(교수 한정수) 학생들과 주민들이 연풍면 소재지를 돌면서 현감교지를 받은 김홍도가 부임하는 행차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연풍향교 주관으로 조령제례를 지내고 개회식이 열렸으며, 민요TV 재능기부공연과 지역주민들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와 마을별 어르신 명랑운동회, 면민어울림 한마당이 열리며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둘째날인 23일에는 김홍도 관련 학술발표회, 주민화합경기, 조령가요제 결선 등 다양하고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제1회 연풍사과 품평회(80농가, 9품종), 연풍사과 떡갈비 및 잼 시연, 국가 무형문화재 한지장의 ‘한지뜨기 체험’, 대장장이 명인의 ‘괴산민속대장간 체험’, ‘추억의 사진 전시회’, 지역 작가 도자기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사과, 더덕, 된장, 고추장 등 연풍면 주요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