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내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녹색자금 공모사업’은 나눔숲, 나눔길 등 생활권 녹색환경 조성과 숲체험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녹색인프라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여수시는 이번 공모 분야 중 ‘무장애나눔길 조성’에 문수주공아파트 인근 녹지를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로 녹색자금 4억 4천만 원을 확보하고, 시비 포함 총 7억 4천만 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해 ‘무장애나눔길 0.8km’를 조성할 예정이다.

‘무장애나눔길’은 목재데크, 친환경 포장재(황토 등)를 이용해 휠체어 등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경사도 8% 이내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말한다.

여수시는 지난 2019년에도 녹색자금 공모에 선정돼 미평봉화산 산림욕장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문수주공아파트 인근에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여수시 무장애도시 조성과 보편적 산림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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