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체육회(회장 정길웅)는 7∼13일 7일간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하동군 출신 선수 13명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2020년에는 개최가 취소됐고, 지난해에는 19세 이하부만 개최됐다.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 최다 인원인 2만 89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49종목의 경기를 울산종합운동장 등 74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 하동군 출신 참가 선수는 모두 13명으로, 배구에 방휘진·여경준·황세영(이상 3명 진주동명고), 김승록(경북사대부고), 이채은(포항여고), 정근식(경상대), 임민호(성균관대) 선수가 참가한다.

또 유도에 김하영(경남체고), 보디빌딩에 이정근(세종특별시 보디빌딩협회), 배드민턴에 양수연(하동군체육회), 축구에 박가현(울산과학대학교), 육상에 김길훈(부산대), 근대5종에 한송이(경남체육회)가 출전한다.

특히 유도 종목에 참가한 김하영 선수는 지난달 25일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78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체육회 관계자는 “정길웅 회장 등이 대회기간 중에 대회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체전 개회식은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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