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이번 대축전은 대회사상 역대 최다 참가자, 어르신과 장애인 대회를 겸한 통합적 개최, 재외 동포 최초 참가, 한일교류 등 기존행사와 달리 신기한 변화가 시도됐다.

안동시를 비롯한 경북 16개 시∙군에서 펼쳐진 이번 대축전은 모험적 개최였다는 전문가들의 빗발치는 우려 속에 온갖 추측성 불안 요소가 곳곳 터져 나왔다.

그러나 안동에서 벌어진‘생활체육을 통한 국민화합’이라는 대명제는 중소도시의 관념을 가뿐히 깨고 국민통합적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문화’와 ‘관광’이 집약된 안동시의 위상이 수직궤도를 그리며 단숨에 올라간 셈이다. 특히 개막식 주재공연과 인기가수 콘서트는 2만여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5시간동안 흥겹도록 만들며‘신바람축제’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체육․사회·경제학계 전문가 등에 따르면 대축전 개최에 따른 국민화합의 경제적 효과는 금액으로 환산 불가한 엄청난 부의 창출이라 전하고 있다.

또한 안동시와 같은 중소도시가 대축전을 성공대회로 만들 수 있었다는 대회 호평이 전해지면서 전국 지자체의 대축전 유치경쟁은 당분간 과열양상을 띠면서 대회위상도 한 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대축전 안동대회와 관련, 신문·방송 등 각종 언론매체의 폭발적인 스포트라이트도 성공대회로 평가 받기에 충분했다.

국내 한 인터넷포털사이트가 대한민국 스포츠문화행사 가운데 최고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대축전 개막식 장면을 대회사상 최초로 실시간 생중계로 모바일 서비스와 함께 유저(user)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면서 안동 홍보와 함께 생활체육 동호인 저변확대에 막대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지난해까지 만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별도 개최해 왔다.

이번 안동 대축전은 어르신 대회를 통합 개최함으로써 일반인,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재외동포까지 남녀노소 모든 국민이 참여한 그야말로 ‘국민운동회’의 성공적 개최로 평가받고 있다.

대축전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효과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천문학적 ‘부의 창출’이라는 게 지역경제 주도계층 인사들의 의견이다.

이는 안동이미지 상승효과, 경북도의 화합을 이끌어 냈다는 주민화합 효과, 역대 최다 규모대회에 따른 홍보효과가 경제적 성장력이 부족한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 지역에 체육과 문화가 연계된 관광산업 활성화에 성장 동력으로 작용됐다는 것.

또 대회기간동안 안동을 비롯한 개최 시·군에선 전국에서 모여든 인파로 인한 자금유입이 지역 경기상승으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지역경제의 체감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주개최지인 안동시민들 사이에는 지역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심리까지 증폭되고 있다.

관광산업으로 연계된 시너지 효과도 점층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문화재 박물관으로 불리는 안동지역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대회개최로 인해 관광홍보에도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안동의 문화관광지에 대해 묻는 전화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산서원과 하회마을을 비롯, 안동의 관광지는 대회기간 언론사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경북일대의 문화관광지까지 대축전개최에 따른 관광수혜지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 신도청시대에 맞는 체육인프라 구축의 구체적 청사진 마련이 시급하다. 안동 이미지 가치를 높이고 특화된 스포츠 서비스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생활체육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 문화 구축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해서도 지역성에 맞춰 준비해야한다는 게 체육계의 전반적인 견해다.

“스포츠 7330 운동은 밥이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 되면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생활체육활동이 필수적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무엇보다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을 위해 시민 1인 1종목이상 생활체육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우선적이라는 게 생활체육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안동시는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각종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체계적인 방법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는 또 안동낙동강변 생활체육공원에 설치된 체육시설(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풋살장 등)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실용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안동시의 위상이 한 층 높아졌다는 평가에 대해 대회기간동안 시민들의 수준 높은 손님맞이 의식이 한 몫 한 결과”라며 “대축전 성공 분위기의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안동을 건설하는 데 소임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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